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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와 전략33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 비비고, 노희영의 전략 3가지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는 이제 미국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K-푸드 대표 브랜드입니다. 비비고를 이토록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중심에는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의 통찰과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희영이 밝힌 비비고의 글로벌 성공 전략 3가지를 정리해보며, 한식 세계화의 인사이트를 살펴보겠습니다.1. 한식 소스보다 ‘만두’로 시작한 현지 맞춤 전략비비고는 원래 고추장 소스나 비빔밥을 기반으로 한 한식 브랜드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노희영은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외국 소비자들이 고추장과 같은 한국 전통 소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간파했습니다. 그는 “짜장면을 먹는 사람도 집에 춘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비빔밥 대신 ‘만두’로.. 2025. 6. 6.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기술과 감성의 10년 진화 스토리 작성일: 2025년 6월 5일1. AI 가전 트로이카의 귀환, 추억과 혁신의 교차점2025년,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스포크 AI 캠페인을 공개하며 전지현, 한가인, 김연아를 모델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삼성 가전의 대표 모델로 활약했던 인물들로, 각각 지펠 냉장고, 하우젠 버블 세탁기, 하우젠 에어컨의 광고로 소비자들의 기억에 깊게 남아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레트로 감성과 첨단 AI 기술을 융합한 전략으로, AI 가전 트로이카라는 이름 아래 삼성의 비전을 전달하고 있습니다.2. 2010년대의 혁신: 기술력과 감성 마케팅의 조화삼성전자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가전의 프리미엄화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2012년 전지현을 모델로 한 지펠 냉장고, 한가인의 버블 드럼 세탁기, 김연아의 하우젠 에어컨 .. 2025. 6. 6.
당신이 몰랐던 루이비통의 역사 - 명품의 제국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작성일: 2025년 6월 5일 1. 루이비통의 시작: 가난한 소년에서 명품 창업가로1821년 프랑스 안시에 마을에서 태어난 루이 비통은 목수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목공 기술을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13세의 나이에 가출해 파리까지 무려 2년간 도보로 이동하며 험난한 여정을 거쳤고, 트렁크 제조 전문가인 무슈 마르샬의 공방에서 수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경험이 훗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2. 황후의 선택, 그리고 사업의 시작인생의 전환점은 프랑스 황후 외제니의 전담 짐 포장 전문가(Packer)로 발탁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녀를 위해 루이가 특별 제작한 사각형 평면 트렁크는 기존 둥근 트렁크의 비효율성을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이었고, 1854년 파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 2025. 6. 5.
프링글스의 역사: 감자칩인가, 감자칩이 아닌가? 작성일: 2025년 6월 5일감자칩의 기원과 프링글스의 등장바삭하고 짭짤한 맛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프링글스.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다는 이 스낵은 사실 감자칩이 아닌 감자 기반 반죽으로 만든 독특한 과자입니다. 프링글스의 개발은 1956년, 미국의 대기업 P&G가 감자칩의 '잘 부서지는 단점'을 개선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합니다.깨지지 않는 감자칩, 과학자의 도전P&G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 개발자가 아닌 화학자 프레드릭 보어를 채용했습니다. 그는 약 2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낙엽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쌍곡면 구조’를 채택, 감자칩이 쉽게 깨지지 않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맛’이었습니다. 생감자가 아닌 감자 가루로 만든 반죽은 기존 감자칩 특유의 맛.. 2025. 6. 5.
전투식량에서 국민반찬으로: 스팸이 걸어온 100년의 여정 작성일: 2025년 6월 4일스팸, 단순한 통조림 그 이상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선물세트, 밥도둑으로 불리는 스팸(SPAM). 한국에서는 고급 식품으로 여겨지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다소 대중적이고 저렴한 통조림 햄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이 스팸이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배경에는 한 가족의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는 굴곡진 여정이 있었습니다.1891년, 시카고 도살장에서 시작된 이야기스팸의 역사는 1891년 조지 A. 호멜(George A. Hormel)이 미네소타주 오스틴(Austin)에 육류 가공 회사인 Hormel Foods를 설립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고기를 낭비하는 직원에게 찢어진 지폐를 보여주며, 고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고 합니다.이후 그의 아들 제이 호멜(Jay Horme.. 2025. 6. 5.
당신이 몰랐던 KFC의 역사: 커넬 샌더스의 놀라운 인생 이야기 KFC, 즉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은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실패와 집념, 그리고 한 남자의 끊임없는 도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 브랜드의 창립자, 커넬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의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를 통해 KFC의 진짜 역사를 들여다봅니다.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생존과 도전1890년 인디애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샌더스는 7살에 아버지를 잃고, 어린 나이에 요리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가난과 가정폭력을 피해 13살에 집을 나온 그는 철도, 군대, 타이어 영업, 페리 사업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갔습니다. 사업이 성공하면 금방 망하고, 좋은 기회가 생기면 어김없이 ..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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