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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vs 일본, 25% 관세 협상의 실체는?
2025년 7월 23일, 일본 정부가 미국과 자동차 관세 25% → 15% 인하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협상 타결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결과를 두고 “미국의 승리”라며 SNS에 자화자찬 트윗을 남겼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산 쌀, 일본 시장 ‘개방’ 아니다?
트럼프는 "일본이 미국 쌀 시장을 열었다"고 발표했지만, 진실은 다릅니다.
- 일본은 원래 매년 77만 톤의 쌀을 무관세로 수입해야 하는 국제 의무가 있음
- 이번 합의는 이 수입량 중 미국산 비중을 늘리는 것
- 실질적인 시장 개방은 아님, 일본 농민 반발 최소화
즉, 트럼프는 외형적으로는 '승리'를 주장했지만, 일본은 큰 양보 없이 기존 틀 내에서 대응한 셈입니다.
🚗 일본 자동차 업계, 주가 폭등의 이유는?
자동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오르며 일부에서는 '손해'로 보았지만,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자동차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 📈 도요타 +14%, 혼다 +11%, 마쯔다 +17%
- 이유? 엔저 효과 + 미국 수출 비중 큰 업체는 오히려 긍정적
- 예) 마쯔다는 미국 수출 비중이 79%
또한, 일본 기업들은 달러 대비 125~130엔 환율에서도 수익을 내는 구조인데, 현재는 146엔대 초엔저 상황, 관세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 ‘미국에 5,500억 달러 투자’의 진실
트럼프는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익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실은 일본이 미국 내 사업에 투자할 계획 (산업단지·물류센터·R&D)
- 이미 일본은 대미 투자 5년 연속 세계 1위
- 2024년 기준 누적 투자액은 약 7,800억 달러
즉, 새로운 투자라기보다 기존 계획을 재포장한 셈입니다.
🔧 미국차의 일본 진출? 현실은 다르다
트럼프는 일본의 자동차 비관세 장벽을 없애라고 요구했고, 일본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 일본에서 인기 있는 차는 경차·소형차
- 미국차는 대부분 대형 SUV·픽업으로 일본 취향과 안 맞음
- 실제 판매량: 지프조차 연간 9,500대 수준
즉, 기준은 완화됐지만 미국차 판매 증가는 기대 난망
📊 요약: 손해인가, 선방인가?
항목결과일본 입장
쌀 | 미국산 비중 확대 | 큰 변화 없음 |
자동차 관세 | 15%로 인상 | 엔저 효과로 극복 가능 |
대미 투자 | 기존 계획 재확인 | 이미지 관리 목적 |
미국차 수입 장벽 | 완화 | 실질 영향 미미 |
📌 결론: 일본은 “큰 탈 없이” 넘어갔다
트럼프식 '승리 선언' 뒤에 숨은 현실은 복합적입니다.
✅ 일본은 협상력 있는 대미 투자국이었고
✅ 관세 피해도 환율로 상쇄 가능하며
✅ 농업·자동차 업계 모두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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